분당서, 등굣길 여경배치 '호응' > 정치경제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가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여경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등굣길에 배치해 주민과 초등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분당서는 지난 15일(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관내 6개 초등학교(중탑초, 분당초, 송현초, 늘푸른초, 구미초, 신백현초)에 여경기동대와 기동순찰대(싸이카), 교통경찰, 지역경찰 등을 집중 배치하여 새학기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대응태세를 구축했다.
 
이번 작전은 여경 특유의 부드러움과 기동순찰대의 절도 있는 이미지를 살려 학부모 및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배치된 경찰관들은 각 초등학교 녹색어머니와 합동으로 등굣길 통학로 상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기를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 시 주의사항에 대한 현장교육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정복을 입은 여경과 싸이카 경찰관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자녀와 등교하던 한 학부모는 “최근 등굣길에 경찰관들이 자주 보여 좋다"면서 "오늘은 멋진 여자경찰관들까지 보니 아이와 함께하는 등굣길이 즐겁다”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3. 3. 1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