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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의원협의회, LH공사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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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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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민)의원협의회, LH공사 항의방문

 



명분 없는 면담거부 및 고자세에 격렬한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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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H공사의 일방적인 재개발사업 포기선언 파문과 관련, 항의방문에 나선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정종삼)의원들이 LH의 명분 없는 면담거부와 고압적 자세에 항의하며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이는 초유(初有)의 사태가 발생했다.

 

발단은 6일 오후 2시40분께, 사전조율에 따라 (민)의원협의회 시의원 9명이 분당구 정자동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한 자리에서 LH관계자가 느닷없이 ‘언론 노출이 부담스럽다’는 모호한 이유로 비공개회의를 요구하며 본부장면담을 거부했다.

 

이 같은 LH의 입장변화에 회의장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되며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시의원들은 “일방적인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LH가 마치 대단한 기업인양 책임자 면담마저 일방적으로 주도하려든다”면서 “손님을 초대해놓고 해도 너무한다, 뭐가 무서워 비공개로 하느냐”며 LH의 고자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취재진의 양보(현장스케치)로 조율을 맞춘 LH가 약1시간여를 아무런 조치 없이 의원들을 1층 회의장에 방치하자 시의원들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무시행위는 100만 성남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LH공사 사장에게 직접 항의할 사안”이라며 7층에 위치한 사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1층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는 이미 LH공사가 용역사 직원까지 동원 봉쇄돼 있었다. 이에 약 10여분간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의원들은 계단을 통해 6층까지 올랐으나 7층 출입구차단에 막혀 사장실진입에 실패했다.

 

분노한 의원들은 오후 3시50분께 6층 도시재생사업처 사무실을 점거, 무기한 농성을 선언하고 사장면담을 강력 요구했다.

 

LH공사는 점거농성 2시간이 경과한 오후 5시50분께 이광구 도시재생사업처장과의 면담을 주선, LH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선임 (민)의원협의회 대변인은 “도시재생사업처장이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사업과 관련 LH공사는 사업포기를 결정한 바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면서 “관리처분과 시공사선정을 앞두고 사업성 검토단계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주민과 성남시에 설명하던 중 ‘사업포기 설’이 와전됐다는 부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성남시의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 LH공사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종 동분서주(東奔西走)했던 LH공사 도시재생사업처 재개발건축팀 주인돈 차장은 이번사태와 관련 “(민)의원협의회 간사와의 사전 조율시 취재 개방문제 및 일정협의가 있었다”면서 “2시 면담약속이 의원님들의 지체로 약 40여분 늦어짐에 따라 빚어진 혼선”이라며 “확대해석 금지”를 당부했다.

 

2010. 8. 8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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