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공 등에 혈세낭비 없도록 최선 다해" > 정치경제

"재시공 등에 혈세낭비 없도록 최선 다해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 '신청사 실내공기질 개선 촉구'

최근 성남시청사 의회동 실내공기 오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제 171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신청사 실내공기질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시선이 집

중되고 있다.

24일 오후 5시20분께 성남시의회동 4층 경제환경위원회 ‘2010 시정업무계획 청취’장에서

(한)류근주 시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이 청사 내외

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면서 시 집행부의 안일한 늑장행정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

류 의원은 또 “본회의장의 경우 불량 건축자재에서 유출된 포름알데히드(HCHO)성분이 주

원인”이라고 지목하면서 “하자보수기간이 통상 몇 년인가, 이런 경우 전면 재시공이 하자보

수 범주에 포함되는 가”라고 물어, 친환경자재로의 재시공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답변에 나선 성남시 회계과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달 28일 성

남시 수정구소재 푸른환경산업연구소란 민간측정대행기관이 1층 민원실과 의회동 3층의 실

내공기질 검사결과 적합(67㎍/㎥)통보를 받았으나, 언론의 문제제기에 따라 지난 16일 경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재검사를 요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자보수기간은 규모에 따라 1~5년간이며, 범주 및 재시공 관계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등 명확한 법적요건을 갖춰서 대처할 것"이라면서 "재시공 등에 시민의 혈세낭비

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

2010. 8. 25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