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잇단 파행 끝에 '회기연장' > 정치경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경제

성남시의회, 잇단 파행 끝에 '회기연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07-29 18:54

본문

 

성남시의회, 잇단 파행 끝에 '회기연장'

 

책임전가용 명분 쌓기에 급급, 수많은 시민 발길 돌려

 

제174회 성남시의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가 여, 야의 극한 대치 속에 시 집행부와의 노골적인 기 싸움으로까지 확산되는 등 파행을 거듭하다, 21일 자정께 익일(22일) 오후 5시로 회기를 연장키로 하고 소득 없이 끝남에 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책임전가용 명분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의장석을 점거하는가하면 관행이란 미명하에 시장 불출석을 핑계 삼아 회의를 10여 시간이나 넘긴 오후 8시30분께 진행해, 방청을 희망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이날 당초 21일 오전 10시에 개회키로 예정된 본회의장 의장석을 새벽 2시께부터 민주당 소속의원 3명(정종삼, 마선식 ,박창순)이 단식 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후 4시께 개회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이재명 성남시장 출석요구로 개회 2분만에 장기 정회로 이어졌다. 결국 양당 간의 합의에 의해 송영건 부시장 참석으로 오후 8시30분께 속개됐으며 이 시장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후 6시40분 한나라당의원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회의는 2011년도 예산상정 심의 통과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차기년도 정책에 반영해야 할 중요한 정례회"라면서 "개회도 하기 전에 민주당 정종삼의원이 의장석에 전기장판을 깔고 누워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100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사당이 의원 한사람의 정치적 목적 때문에 7시간 여 동안 회의 자체도 속개하지 못하고 처절하게 유린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1년을 결산하는 마지막 정례회에 시정 책임자인 이재명 시장이 지방 자치법을 거론하면서 시장 참석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정례회 파행의 책임은 이 시장의 독선적이고 안하무인격인 권력남용에서 비롯됐음을 100만 성남시민들에게 알린다"밝혔다.

 

이에 오후 8시께 민주당의원협의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예산 심의는 시의원의 신성한 의무다, 시장이 출석하던 하지 않던 중요한 것은 시의원으로서 책무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라면서 "힘들게 연 본 회의에서 개회 2분만에 회의 규칙에도 없는 시장의 출석만을 문제 삼아 파행을 유도한 것은 예산승인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금껏 관례에도 없는 임명 동의안에 대한 기립표결은 의회주의를 말살하고, 다수당의 횡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면서 "수적다수를 이용한 시정 발목잡기, 독선적 의회운영이 빚은 행위는 전적으로 한나라당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유권자들이 준 시의원의 신성한 의무인 예산 심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수적 다수를 앞세워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0. 12. 22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867건 7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시민프레스(주)l 등록번호 경기,아50702 ㅣ발행인 : 박준혁, 편집인 : 박준혁ㅣ 청소년보호담당관 : 박재철 | 등록일 : 2013-07-03
시민PRESS(siminpress.co.kr) 우[462-122] / email gve72@naver.com
성남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392번길 17 / 031-743-1752
광주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춘대로 1258-1번길 / 031-743-2295
북부지사 : 의정부시 분야로 33번길 14 (서강빌딩 3층)031-748-5883
<시민PRESS>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3 sinminnet.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