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권 '찾나' > 정치경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경제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권 '찾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07-29 22:29

본문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권 '찾나'

 

의회 감사원 감사청구 의결에…부랴부랴 원상회복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해 10월 규정개정을 통해 기획본부장에게 이양됐던 성남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인사권이 이사장 권한으로 전격 개정된 것으로 알려져 이의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제179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유근주(한)의원은 “공단이 부하임원인 기획본부장에게 인사권을 빼앗긴 ‘허수아비 이사장’이 존재하는 해괴한 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성남시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사장 권한을 돌려줄 계획은 없는 가”고 물었다.

 

이에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은 “지난 14일 공단 임원 인사규정 중 복종 의무와 사무위임전결규정의 임명권을 이사장에게 환원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중대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건을 의결 하게됐다”면서 “그렇게도 꿈적 않던 공단이 감사청구건 의결에 갑자기 부랴부랴 원상회복을 추진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며 재차 따져 물었다.

 

이어서 유 의원은 “이사회도 개최하지 않고 이사들에게 개별 서면동의를 받아 시장의 승인을 얻기 위해 지난주 성남시 예산법무과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나 급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면서 “참으로 웃기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유 의원은 또 “불과 7개월여 전에는 이사장 인사권을 빼앗아 부하직원인 기획본부장에게 두는 것이 옳다고 강변하며 성남시의회와 언론의 숱한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단의 정관 및 규정개정 승인을 강행하더니, 이제는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사실이라면 천만 다행이지만 이것은 아이들 장난도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다”라면서 “년 4백억원이 넘는 시민혈세가 투입돼 운영되는 공기업인 공단에서 어떻게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느냐, 본의원은 정말 한심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2011. 7. 1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863건 7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시민프레스(주)l 등록번호 경기,아50702 ㅣ발행인 : 박준혁, 편집인 : 박준혁ㅣ 청소년보호담당관 : 박재철 | 등록일 : 2013-07-03
시민PRESS(siminpress.co.kr) 우[462-122] / email gve72@naver.com
성남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392번길 17 / 031-743-1752
광주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춘대로 1258-1번길 / 031-743-2295
북부지사 : 의정부시 분야로 33번길 14 (서강빌딩 3층)031-748-5883
<시민PRESS>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3 sinminnet.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