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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설치 '확정'

이재명 시장 "우리시 숙원사업…성남시민의 승리"

오는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에 미금정차역 설치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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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시와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설치가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시장은 "국토부와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경기철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관계자 회의를 거쳐, 지난 24일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에 미금정차역 설치가 확정됐으며 27일 최종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미금정차역 설치 ▶건설비 및 운영비는 국책연구기관 용역결과에 따라 분담 ▶사업 지연 방지를 위해 설계 우선 추진 ▶각종 인허가 적극 협조 등이 중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금번 결정으로 성남시민은 물론, 연계 교통을 이용하는 용인 서북부 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자역 성남대로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정자역 환승 이용객이 미금역으로 분산됨에 따라 정자역의 혼잡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1. 10. 31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