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 평균 연령 46.2세, 억대 연봉자는 전체 인원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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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09-26 09:55 댓글 0본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이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인원이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말 기준 KBS 직원은 4,629명으로, 이중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는 인원은 2,374명(51.3%)으로 확인됐다. 2020년 대비 2021년 KBS의 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연봉을 1억원 이상 받는 고액연봉자 비율은 약 5% 증가했다.
고액연봉자 비율은 2018년 51.7%에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2021년에는 다시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윤영찬 의원은 “KBS의 조직과 콘텐츠를 바꿀 젊은 인력이 줄어들면서 조직이 더욱 수직적인 구조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영미디어인 KBS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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