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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 총선후보 간담회, "기득권 보수양당체제 뛰어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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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3-01-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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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은 12일,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도당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12월 30일에 선출된 경기도지역 9명의 후보 중 김재연(의정부시을, 19대 국회의원), 장지화(성남시수정구, 진보당 공동대표), 김현경(성남시중원구, 5대 성남시의원), 백현종(부천시을, 경기도당 정책위원장), 홍성규 (화성시갑, 경기도당 대변인), 신정숙(오산시, 오산노동권익센터 대표), 신미정(평택시갑,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 임미숙(수원시병, 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 후보 등 8명이 참석했다. 안소희(파주시갑, 5.6.7대 파주시의원) 후보는 중앙당 예결산위원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홍성규 대변인의 사회로 김익영 위원장의 모두발언, 각 후보들 인사, 주요 정책 소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익영 위원장은 "진보당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포함 모두 21명을 당선시켜 진보정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당정치의 거대한 성역 안에서도 노동자, 농민, 지역 주민들 속에서 직접정치를 실현해온 결과"라며 "기득권 보수 양당체제를 넘어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한다. 선거제도 정치개혁, 민생경제 실현으로 위기의 시대를 사회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연 의정부시을 후보는 "통합진보당이 해산되고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한지 8년이 넘었다. 새로운 정치를 의정부에서부터 싹틔워 진보정치의 광야를 열어보겠다"고 인사했다.

신미정 평택시갑 후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평택에서 20여년간 진보정치를 추구해온 노동자다. 대추리와 쌍용자동차 등 한국사회의 모순을 상징처럼 지닌 평택에서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지화 성남시수정구 후보는 "작은도서관과 여성회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꿈을 키워왔고 최근에는 건설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주민대회를 준비해 모든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현경 성남시중원구 후보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돌봄서비스노조 성남지회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직접 나서 공공이 책임지는 돌봄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부천시을 후보는 "부천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은 여전하다. 기득권 양당체제에 반드시 파열구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미숙 수원시병 후보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행동 대표로 끝내 폐쇄를 이끌어냈다. 다시 팔달구민의 깊은 근심 속으로 들어가 어떤 정치인들도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척척척 해결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정숙 오산시 후보는 "견제세력 없었던 민주당 집권 12년간 독선과 아집으로 지역 사회가 시끄럽다. 지방권력의 적폐 양당정치를 오산에서부터 끝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규 화성시갑 후보는 "이제 수도권에서 진보정치가 우뚝 설 때가 되었다. 수도권 최대 노동자 밀집지역, 수년간 흔들림없는 단단한 지지율을 보내주셨던 화성에서 그 문을 반드시 열어보겠다"고 인사했다.


'돌봄, 노동, 여성, 민생' 등 4영역에서 대표 정책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돌봄책임제'를 발표하여 '돌봄국가'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돌봄정책기본법과 돌봄노동자기본법을 발의한 것은 그 첫 걸음이다. 22대 국회에서 돌봄국가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시켜내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미정 후보는 ▲실효성 없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노조법 2,3조 개정하여 노동자 권리 보장 ▲학교교육에서부터 노동교육 제도화 등으로 대표적인 노동정책을 정리했다.

장지화 후보는 여성과 엄마들을 위한 3대 핵심정책으로 ▲전업주부국민연금지원정책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 ▲성평등총리 신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종 후보는 "날로 악화되는 경제상황 속에 서민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진보당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삶을 지켜낼 것"이라며 ▲금융기관 금리 인하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조기선출의 배경을 좀더 설명해달라, 진보진영 연대연합에 대한 고민과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각 지역별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거대양당 쏠림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며 진보당만의 돌파 전략은 무엇인가, 진보당이 국회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제시한다면?'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애초 1시간으로 상정된 간담회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30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되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해 12월 전국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 1차 선출선거'를 진행했다. 경기도 9곳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두 25곳에서 후보선출이 완료되었다. 정치권 내에서 원내외를 막론하고 가장 빠르게 총선채비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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