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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전 휴가 40일 반납하고 네 발의 전우와 함께!

군견 관리 경력 살려 전역 후에도 개와 관련한 직종 진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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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03-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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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전역 전 휴가 40일 반납하고 네 발의 전우와 함께! (2).JPG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임성식 병장이 자신의 담당 군견 아강이와 함께 미소를 보이고 있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소속 병사가 전역 전 휴가 40 여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임무 수행에 매진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투철한 군인정신의 주인공은 군사경찰대대 임성식 병장이다. 임 병장은 계획대로라면 2월 21일 전역 전 휴가를 출발해 자가에서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 병장은 86일의 휴가 중 40 여일을 반납하고 전역 전 휴가 출발일을 4월로 미루며, 임무에 헌신하기로 하였다.


임 병장은 군사경찰대대 기동중대 군견소대 소속으로, 군견 관리를 맡고 있다. 그는 훈련병 때부터 군견 관리병을 희망했다. 

 

입대 전 사회에서도 유기견을 입양하여 키우는 등, 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개의 관리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바람대로 임 병장은 군견 관리병으로 발탁되어 근무를 시작했다. 군견소대장 김세호 상사(부사후 158기)는 “임 병장이 군생활 내내 군견 관리에 대한 유능함과 책임감을 보이며 부대원들에게 ‘개 박사’로 불릴 정도였다”고 귀띔하였다. 


기동중대장 이건 중위(학사 142기)는 “임성식 병장은 개뿐만이 아니라 후임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깊었다”며 “임 병장 덕분에 군견소대, 나아가 기동중대 전체의 임무 수행이 수월하였다”고 칭찬했다. 

 

군사경찰대대장 박종규 중령(공사 49기) 또한 “임 병장이 전역 전 휴가 40 여일을 반납하면서까지 투철한 군인정신을 보여줘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그와 같이 책임감 있는 청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장래가 밝다”며 거들었다. 

 

임 병장은 “내가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군견들, 전우들, 그리고 간부님들 덕분”이라며 “휴가의 달콤함보다는 군견 관리라는 내 임무를 최대한 수행하는 게 더 값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역 후 군대에서의 경력을 살려 애견 관리사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임 병장은 “개에 대한 애정과 군 생활에서의 경험을 살려 한국, 아니 세계 최고의 애견 관리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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