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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署, 자살기도자 설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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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3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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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署, 자살기도자 설득 ‘구조’

 

신흥지구대 이상무, 김승환 경관…동료 경찰관들에 귀감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 신흥지구대소속 이상무, 김승환 경관이 공사 중인 7층 빌딩 난간에서 밧줄에 목을 매고 뛰어내리려는 자살기도자를 끈질긴 설득 끝에 구조해, 동료 경찰관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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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성남수정서에 따르면 지난달 28(목) 오전 9시경 이 경관 등이 순찰근무 중 112신고를 접수,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자살 기도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자살기도자는 공사 중인 건물 옥상부 안전봉에 밧줄을 묶어 내린 후 자신의 목에 감고 7층 안전봉에 앉아 있는 상태로, 자칫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급박하고 매우 위험한 상황 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경관은 성남수정서 형사기동대와 119에 지원요청을 하고 빌딩건물 7층으로 올라가 대상자가 내려올 것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한편 대상자의 다리를 잡아 몸을 위쪽으로 받치며 밧줄이 목에 더 이상 조이지 않도록 긴급조치 후, 건물로 옮겨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흥지구대 이상무, 김승환 경관은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생기면 침착하고 신속히 대처하여 경찰관으로서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2. 7. 2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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