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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 폐원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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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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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중앙회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율동, 연수원부설 어린이집이 재정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2021년까지 운영하고 폐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은 정원 250명의 만 3~5세를 교육하는 대형 어린이집으로서 25여년 동안 2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곳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이 좋아 현재도 대기인원이 줄지어 서있는 곳으로 성남시는 물론 다른 시인 광주와 용인시에서까지 올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있는 어린이집이다.     

운영주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법률에 의해 지원과 육성이 보장된 기관으로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적지 않은 수준의 지원금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에서 지출된 금액만 17년 약 50억, 18년 약 45억 수준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새롭게 추진하려고 하는 생명사회연수원 사업비용도 행안부가 지원한다     

이처럼 적지 않은 세금이 투입되어 운영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수행에 큰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로, 그간 성실히 운영해오던 어린이집의 폐원은 사회적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시장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고민해야하는 공적 영역이다.  

이런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시설을 단순한 시장논리 때문에 없앤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어린이집의 운영주체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한 자녀 더 낳기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년간 운영하던 어린이집을 갑작스럽게 폐원하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다.   
      
주변에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은 많지만 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과 같은 조건의 어린이집은 존재하지 않다. 환경, 규모, 역사 총 세 가지 측면에서 타 어린이집, 유치원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며 유일하게 국공립만이 경쟁이 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연을 끼고 있어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왔다. 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은 250명 정원으로 성남시 전체에서 국공립 한곳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로 폐원시 해당 연령의 유아에 대해서 대형 국공립 어린이집 2~4개가 폐원하는 것 이상의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새마을연수원 어린이집은 분당신도시가 입주 3년 후인 1994년에 개원 하여 25년간 약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가 있는 시설로 이런 보육시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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