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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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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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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


청테이프로 번호판 가려…CC-TV에 2명 포착 ‘결국 덜미’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가 심야시간대를 이용 성남시 분당구 소재 모 백화점 지하창고에 보관중인 명품구두 242컬레(싯가 약3,600만원)를 훔친 연 모씨(40세, 남)등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연 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경 자신들이 과거 업주로 있던 모 백화점 내 지하창고에 보관 중인 수 천 만원 상당의 구두를 훔쳐 화물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과거 백화점에 입점했던 구두매장 업주들로 자신들을 알아보는 직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피해 품을 운반할 트럭을 준비한 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차량의 앞뒤 번호판을 청 테이프로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가 일어난 장소가 지하창고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과 CC-TV 화면에 찍힌 피의자들이 백화점 구조를 잘 아는 점에 착안, 면밀하게 CC-TV를 판독한 결과 화물차량에 구두를 싣고 나가는 모습을 확보, 백화점 업주들을 상대로 지속 탐문수사 끝에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했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밀한 수사로 범죄인들은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면서 ”범죄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예방과 순찰강화로 주민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3. 3. 1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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