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9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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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1-12 19:31 댓글 0본문
참가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의 원인과 심각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문제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 부족’(28%)과, ‘미세먼지 유발시설 개선방안 미흡’(27%),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17%) 등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계획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주요 미세먼지 유발원의 철저한 관리’(44%)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 선정됐고, ‘바람길 조성과 공원·녹지 확대’(29%), ‘환경감시·시민교육 등 시민참여 확대’(14%)가 뒤를 이었다. ‘건축·스마트’ 분야에서는 ‘건축 시 녹지 공간 조성·쾌적한 보행환경 마련’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설현장 규제 강화(비산먼지 관리·친환경 건축자재 권장 등)’가 25%,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장비 설치·활용’이 18%였다.
‘교통’ 분야에서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교통수단 지원·인프라 확충’이 31%로 가장 높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이 29%,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과 차 없는 거리 확대’가 15%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수원시 주요 도시정책과 미세먼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버넌스(민관협치) 기구로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또 2014년에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대상을 받는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로 자리매김했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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