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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하기관은 인사비리의 伏魔殿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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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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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산하기관은 인사비리의 伏魔殿인가

 

지역인사 친, 인척들의 ‘전용 취업장'으로 전락
박 의원“인사비리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제안
 
외교통산부의 특별채용 인사비리 원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의 시 출연재단 및 공단이 소위 힘깨나 쓴다는 지역인사 친, 인척들의 전용 취업장으로 전락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수, 조희태)와 성남시의회 민주당 박종철(서현1,2동)시의원이 연이어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기관의 채용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에 떠올랐다.
 
박 의원은 시정 질의를 통해 "유명환 외교부장관의 자녀 특채와 같은 일이 성남에서는 너무도 다 반사로 벌어지고 있다"면서 "공직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익, 그것도 자신의 친인척 일자리 알선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서 ▶철면피적 막가파식 ▶주고받기 청탁식 ▶은근슬쩍 끼워 넣기식 ▶윗분의 암묵적 Order에 따르는 아부적 유형으로 각각 분류하고 "고위층 친인척의 인사채용 문제로 성남시가 창피를 당하고 있다. 이는 후진국에서나 있을 법 한 현대문명을 모독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채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책에 한해야 하는데 단순 행정 분야에 적용했다면 객관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결여된 그야말로 자기식구 취직을 위해 제도를 남용 한 것이 아니냐"면서 "특권층 친, 인척 인사채용 비리의혹 규명 활동으로 구조조정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건전운영의 출발점이 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인설관(爲人設官)식 경영의 비효율과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재단운영 개선 및 투명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특별채용 제도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차제에 산하기관 건전운영 및 인사비리의혹 규명을 위한 가칭 '성남시 인사비리 조사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박 의원이 본지에 제공한 명단엔 민선 3. 4기 이대엽 전임 시장과 재임시절 측근의 친, 인척들이 특별 채용돼 시 산하 기관(성남문화재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육성재단)에 상당수 포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익명을 요구한 모 공직자에 따르면 "현재 시 산하기관엔 고위 공직자들뿐만이 아니라 여, 야구별 없는 의원들과 전, 현직 기자들의 친, 인척 등 소위 지역사회에서 방귀깨나 뀐다는 인사들의 추천에 의한 토착 인사비리의 표본“이라면서 "한마디로 복마전(伏魔殿)"이라고 말했다.
 
2010. 9. 28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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