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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설관리공단, 신임 본부장은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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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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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설관리공단, 신임 본부장은 슈퍼맨?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및 허위기재 의혹 '파문'

 

부적절 인사 논란 및 허위경력 의혹 구설에 올라 있는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Y모 신임 기획본부장이 이번엔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및 허위기재'의혹을 사고 있어 적잖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시 관리부서인 법무예산과 관계자는 "Y씨가 지난해 10월15일 기획본부장 부임 이래 공석중인 이사장직무까지 대행하고 있어, 월 183만6000원(기관운영 업무추진비 122만6000원, 직책급 업무추진비 61만원)이내 사용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Y본부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및 영수증, 지출결의서 대사 리스트 등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5일~12월27일까지 46회에 걸쳐 총6백79만여원(11월 25회 420, 12월 20회 279)을 지출해, 월간 기준액을 크게 상회하여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11월4일엔 'A모 시의원과의 업무협의' 'S일보 C모 기자와의 협의'등 명목으로 이날 하루에만 8회에 걸쳐 식사를 하고 총 91만600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달 24일에도 '시 관련부서 직원과의 업무협의'라며 분당구 백현동소재 모 일식집에서 35만8000원을 지불하는 등 이날도 3회에 걸쳐 총 130만2000원을 사용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제는 앞서 업무협의차 식사를 함께 했다는 A모 시의원, C모 기자, 시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Y본부장과의 만남 자체가 없었다"고 황당해하면서 "허위서류 작성"이라며 발끈하고 있기 때문이다.

 

C모 기자는 이와 관련 "시민혈세를 쌈짓돈처럼 펑펑 쓰는 배짱도 놀랍지만 구시가지와 분당을 오가며 하루에 8번 식사를 했다니 더더욱 놀랍다, 신임 본부장이 슈퍼맨이냐"며 꼬집었다.

 

이와 함께 평소 Y본부장과 호형호제 한다는 성남시의회 K모 시의원의 경우는 더욱 황당했다. 지난해 10월29일~12월20일까지 5회에 걸쳐 총 74만여원의 비용을 업무협의 명목으로 업무추진비에서 충당했던 것.

 

물의가 일자 K모 시의원은 “수차 Y본부장과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도시건설위소속 의원이라 오해를 살 수 있어 업무와 관련한 만남은 일체 갖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사적인 만남 이었다”고 해명함에 따라, 이 또한 업무추진비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변칙, 위법한 집행사례란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2011. 1. 1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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