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현장감사로 4억 '혈세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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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07 13:15본문
성남시, 현장감사로 4억 '혈세 절감'
도급액 5억 이상 대형공사장 13개소 현장감사
개방형 감사관…부실공사 예방에 '행정력 집중'
▶수내동 어린이짐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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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도급액 5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13개소를 현장감사하여 총4억72만2000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낭비를 막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7일 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부터 9월15일까지 감사담당공무원과 건축·토목·전기 분야전문 시민감사관 등 총11명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상대원1동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현장 등을 1~2일간 상주하면서 한 달여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각 공사현장에서 설계도면과 실제시공의 일치여부를 정밀 확인하고 과다설계, 이중계상 등 낭비성 여‧부를 중점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지층부 합벽공사 변경시공 실정보고·승인 절차 미 이행, 수목 이식비·지하매설물 탐사비 단가 오기계상, 운반거리 변경에 따른 철근운반비 미 정산 등 40건의 부적정한 설계내용을 주요지적 사항으로 적발했다.
또한 감리업무를 소홀히 한 A업체와 B업체를 관련법에 따라 부실벌점 등 행정조치하고 공사관리·감독을 소홀히한 공무원 C씨와 D씨에게도 책임을 물어 문책조치 키로 했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주요 지적사례는 오는 10월중에 공사감독관, 감리원 및 시공자 등 공사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전파 교육을 실시하여 재발방지에 만전(萬全)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건설공사 현장에서 가시설공사 변경 시공, 발생암 운반비 댓가없이 반출 등으로 4억7천500만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한 담당 공무원과 감리원, 시민 등 3명을 오는 11월 표창해 격려한다.
한편 성남시는 2대 개방형 감사관 취임(지난 4월29일)이후 대형공사현장에 대한 상주 정밀감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예산낭비 요인의 분석 및 부실공사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 10. 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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