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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여성보호 업무협약 '체결'

관내 30개 태권도장 사범…'여성안심지킴이'로 위촉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와 성남시 태권도협회가 여성안심구역 협력치안 등 여성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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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금) 오전 10시30분 분당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엔 설용숙 서장, 이재광 시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 관내 30개 태권도장 사범들을 위급상황에서 여성보호를 위한 '여성안심지킴이'로 위촉했다.

설 서장은 "치안 확립은 더 이상 경찰만의 힘으로 할 수 없기에 협력단체원들은 '치안활동의 주체'로서 경찰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안심호루라기함 등 일련의 시책과 더불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구축과 정의를 위해 힘쓰는 태권도협회가 분당 치안의 초석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체결한 아동안전지킴이 업무협약과 병행하여 여성․아동 등 주민이 살기 좋은 분당을 만들기 위해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2013. 10. 13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