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매일 김병관 기자 /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이 지난 29일 안산시 소재‘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외국인주민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아도 하소연할 곳이 부족한 도내 외국인을 위해 도청 내 설치된 무료법률 상담실에서 외국인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해 왔다. 지난 2년 여 동안 321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했으며, 6건의 무료소송을 지원했다.
경기도가 외국인을 직접 찾아가 무료법률 상담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도청까지 무료법률상담을 받으로 오기 힘든 외국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담에는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팀장(변호사)과 직원(법학박사)이 함께 했으며, 이혼문제로 고민 중인 중국인 2명과 체류자격연장 무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인 1명에 대해 상담이 이뤄졌다.
도는 이 가운데 이혼소송을 준비 중인 중국인 여성 1명에 대해 소송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외국인주민 법률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외국인주민 수는 42만494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