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정상화 위해‘민관대책위 공식 출범’ > 사회

경기매일 김병관 기자 / 성남보호관찰소 정상화를 위한 민관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공식 출범했다.

성남 민관대책위는 이날 시청 3층 모란관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지난 10월15일 전체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참여단 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

지역별 근접성을 기준으로 36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대표를 선출한 후 대표단 전체회의를 통해 총 8명의 위원회 참여 대표를 선출했다.

특히 전체 학부모참여단 1460명 중 60% 이상이 분당구 학부모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인구비례를 고려해 분당구 4명, 수정구 2명, 중원구 2명의 대표 선출로 자율 조정했다.

이는 성남시 전체의 이익을 위해 타 지역을 배려한 모범적인 사례로 풀이된다.앞서 시는 지난 9월12일 이재명 시장의 민관대책기구 구성 제안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같은달 25일 법무부와의 공식합의, 지난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학부모참여단 공개 모집을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향후 임시사무소 설치, 보호관찰소 업무 개선, 입지 선정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위원회 구성과정에서 나타난 배려와 절제의 미덕이라면 충분히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