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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署, 새터민과의 산상워크숍

열한번째 희망 프로젝트…'다 같이 잘 사는 나라'

▶북한이탈주민과의 산상 워크쇼

 성남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가 4대 사회악근절 및 주민과의 열린공감 치안을 위한 '북한이탈주민과의 산상워크숍'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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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행사는 탈북자 2만이란 글로벌시대를 맞아 '다 같이 잘 사는 나라'를 조성코자 분당서가 진행하고 있는 '열한번째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2일 오전 9시30분 북한이탈주민 40여명과 경찰관, 협력단체, 지역주민들은 체력증진과 상호 친목도모, 문화적 이질감해소를 통한 새터민들의 사회 조기정착을 유도코자 함께 등반에 올랐다.

주민들은 청계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어 더욱 화사해진 단풍을 함께 즐기며 도란도란 수다스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산행을 즐겼다.

이날은 11월2일 '112의 날'로 다같이 112송을 부르는 등 4대 사회악 예방과 더불어 치안홍보 등 범죄피해 예방을 병행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새터민 최 모씨는 "경찰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고 경찰관, 지역주민과 편하게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설 서장은 "이번 워크숍이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한민족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대한민국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 11. 2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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