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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심 숲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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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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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심 숲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흔적 발견






환경부 멸종위기 2급 하늘다람쥐, 삵 등 서식 여부에 관심

 

성남시의 주요 산림지역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종 2급인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삵 등의 흔적이 발견돼 서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부터 3월 말까지 생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시민 자연환경 모니터요원들과 함께 영장산, 청계산 등 관내 주요 산림지역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348개 지점에서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등 8과 12종의 포유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주요 흔적은 ▲갈현동 일원 굴참나무 아래 하늘다람쥐 배설물 ▲청계산 옛 골 일원 무산쇠족제비 사체 ▲인능산 고산골과 심곡동 지역, 영장산 율동 일원의 삵 발자국과 배설물 등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전문가 자문(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박사)을 통해 각 종(類)의 흔적임을 최종 확인했다.

 

특히 발견 종 가운데 ‘하늘다람쥐’는 제328호로 지정된 천연기념물로 그동안 남한산성 일원에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해 왔으나 실제 배설물과 같은 흔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사체로 발견된 ‘무산쇠족제비’는 관내에서 발견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일반 족제비와는 달리 크기가 아주 작고 배 아랫면에 흰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이들 야생동물이 개발 등 서식환경의 악화로 인해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함에 따라 지난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했다.

 

성남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그만큼 성남의 생태환경이 건강한 증거”라면서 “향후 해당지역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서식지훼손 방지를 위해 각별한 보호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1. 4. 2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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