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국토부 제2경인연결路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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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02 18:53본문
성남시-국토부 제2경인연결路 협상 타결
- 2013-12-02 17:35:00 기사입력 | · 나라일보 / 김태현 기자 naranews@naver.com
경기 성남시 주민들 반발 때문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 석수~성남 여수동간 제2경인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소음 등과 관련한 주민 민원 해소로 탄력을 받게 됐다. <뉴시스 2012년 11월1일자 보도>
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시가 요구한 제2경인 연결도로 성남시 구간 환경 파괴와 소음방지 대책을 모두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양 측의 합의에 따라 진출입로 혼잡을 막기 위한 개선비용 17억원과 솔레빌리지 통과 구간 소음처리 방음터널 설치비용 50억원이 이 사업 예산에 추가로 편성된다.
또 220억원을 투입해 이 도로와 연결되는 여수대로 1km 구간을 기존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충되고, 교각 통과구간 높이를 30m에서 20m로 하향조정에 따른 예산 135억원도 반영된다.
도로 연결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비용으로 총 422억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앞서 시는 이 도로 종점인 금토동 일대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와 해당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포함된 갈종조정협의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한승훈 대변인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참여행정'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또 시가 부담해야할 422억원의 비용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롯데건설이 민간제안 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2010년 3월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전체 21.82km(왕복 4~6차선) 구간 내 터널 4곳, 교량 22곳, 나들목 5곳이 설치된다. 사업비 4652억원(추정)이 투입되며 201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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