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 탄천 정화…상생 협약 첫 행보 > 사회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는 4일 탄천 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7월22일 양 측간 '탄천수질 개선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첫 행보다.

이날 정화활동은 성남시 공무원 30명, 용인시 공무원 30명, 시민연대환경365중앙회,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 55사단 1대대,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등 모두 35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탄천 상류인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과 시계 지점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교로 이어지는 5㎞ 구간 양 시 경계지점의 하천 오염물질을 공동 제거한다.

2개 조로 나눠 탄천 둔치 쓰레기 수거, 탄천 녹지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 제거활동,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펼친다. 

앞서 시는 상생 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를 열어 탄천에 직접정화시설 설치, 경계지점 오염물질 제거방안, 탄천 합동정화활동 등에 대해 협의했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15.85㎞)을 관통,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준용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