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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청, 필로폰 밀수사범 검거

301.6g 시가 9억3천만원 상당, 1만명 1회 투약분량 압수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특별수사팀(팀장 검사 김덕곤)이 성남수정경찰서, 인천세관 등과 공조하여 마약 밀수사범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30일 성남지청은 “지난 9월 초순께 인천공항으로 반입되는 자동차 부품 속에 필로폰을 은닉 밀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11일 오전 7시4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UPS항공편에 적재된 ‘자동차 HID램프 안정기’ 15개의 내부에서 소형 비닐봉지 31개에 포장된 필로폰 301.6g(시가 9억3.000만원 상당, 1만명 1회 투약 분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밀수사범 검거를 위해 화물배달원으로 가장, 최종 화물 수령지인 창원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출동하여 마약밀수사범 한 모(36세 대부업자)씨를 검거,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29일 구속 기소했다”고 검거경위를 설명했다.

2010. 9. 3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