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비, 대량환자 구호훈련 실시 > 사회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는 10월 6일(수)에 서울 ADEX 2021 행사 대비 대량환자 발생 시 구호절차 숙지 및 대처능력 점검을 위한 가상환자 구호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서울 ADEX 2021 대비 15비 항공의무대대 대량환자 구호반 의무지원 절차 숙달 및 민·관·군 공동 사고대응체계 확인 ·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훈련은 서울 ADEX 2021에 참여한 항공기가 비행 중 기체 결함으로 비상 착륙을 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ADEX 행사장으로 전복되어 인근에 있던 관람객 다수가 부상 당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상황이 발생하자, 15비 항공의무대대 소속 대량환자구호반, 소방중대 소방구조반 및 성남소방서가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였다. 소방구조반 및 성남소방서는 협력하여 화재 진압을 실시하였고, 환자를 안전지역으로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대량환자구호반은 성남소방서 구급대원, 미군 의무지원팀과 함께 환자 응급처치를 진행하였다.

현장 응급처치 후에 환자 재분류 및 후송 경로를 검토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되었다. 훈련이 끝나고 15비 항공의무대대 · 미군 · 성남소방서는 함께 환자 구호 관련 임무분장을 재검토하고, 가용 의료인력, 후송수단, 수용병원 정보공유 및 연락체계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오늘 훈련에 참가한 15비 항공의무대대 항공의무실 최애경 대위(진)(간사 59기)은 “대량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량환자구호반의 신속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후송절차가 생존과 직결된다는 것을 되새기는 값진 훈련이었다.”며 “서울 ADEX 2021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