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장애인체육회 통해 특수체육의 장 열어 > 사회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범경아)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한 ‘2021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성인중증발달장애인의 자세교정과 신체기능강화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0회기 진행하였다.

폼롤러, 줄바트런, 스피드 스택스, 밴드, 라켓, 스텝박스 등 생소한 운동기구를 사용하여 발달장애인들의 근육 이완·근력 강화에 집중하였으며 자세와 걸음걸이 등을 관찰하고 자세와 골반을 교정하여 건강하게 오래 걸을 수 있는 훈련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이용인들은 “힘들지만 재미있어요(함0정).” “라켓으로 공 넣는 것이 제일 좋아요(강0).”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어요(김0명).”라고 말했다.

전문 강사 김영준은 “이용인, 선생님, 사회복무요원, 부모님들이라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게 되어 수업하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용인의 신체균형을 높이기 위해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자세교정을 코칭해 줄 수 있는 보람찬 수업이 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교재와 교구,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이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나하늘 사회복지사는 “발달장애인에게는 자세교정과 신체기능 강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거북목 등 자주 나타나는 자세들을 특수체육을 통하여 교정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긍정적 기회가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지원한 황선필 사회복지사는 “자세교정 활동을 통해 반복과 습관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용인분들 스스로 걸음걸이를 신경 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큰 운동기구가 아닌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도구를 활용했다는 점이 이용인분들의 습관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고 전했다.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직접서비스 외에도 코로나19 팬더믹 시대에 따른 비대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의 힘과 에너지가 되어줄 복지서비스 ‘긴급돌보미 지원 사업’과 장애인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리수납교육’, 장애인가족의 힐링을 위한 ‘모래놀이치료’, 발달장애인과 부모님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성인발달장애인 프로파일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장애인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성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앞으로의 행보에 장애인가족과 성남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