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만들어 성매매 일당 무더기 적발 > 사회

경기매일 김병관 기자 / 성남경찰서는 상가건물에 밀실을 만들어 성매매를 한 혐의로(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법률위반)로 업소 종원원 홍 모(20)씨 등 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상가건물 4층과 5층에 성매매업소를 차리고 인터넷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에게 16~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4층에는 정상적인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책장으로 위장한 한 쪽 벽에 윗층으로 올라가는 비밀문을 만든 뒤 5층 밀실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남성종업원을 특수문 입구 등에 각각 배치하고 구간별로 손님을 안내하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