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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보류 판교 소각장 인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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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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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보류 판교 소각장 인수 결정

 

한국환경공단 조사결과 환경 안전성 검증

 



성남시가 안전성을 이유로 인수를 보류해왔던 판교 쓰레기 소각장(판교크린타워) 시설물을 LH공사로부터 넘겨받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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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간 판교 소각장의 굴뚝 높이가 낮아 유해물질에 의한 주민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시공사인 LH로부터 소각장 인수를 보류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환경공단에 용역 의뢰한 ‘판교 크린타워 주변 환경오염도 조사’결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돼 오는 5월초 소각장을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지난 2009년 5월 LH공사가 500억원을 들여 완공한 판교 소각장은 시설물 위치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인근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2구역에 해당돼 소각장 굴뚝의 최대 높이가 58.8m로 제한돼 건설됐다.

 

‘백연(흰 연기) 저감장치’가 설치된 소각시설로 지어졌지만 굴뚝 높이가 인근 아파트 높이 25층(75m)보다 낮아 기온이 떨어지거나 기압이 낮은 날 소각장의 유해물질 등이 주변 아파트 지역으로 퍼질 우려를 낳았다.

 

환경안전성에 대해 용역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은 판교지역 주민들이 직접 조사 의뢰한 판교 소각장 주변 ‘동서남북’4개 지점에서 최근 3개월 동안 대기 중 다이옥신,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오존, 납 등 유해물질 배출량을 연속 측정했다.

 

측정결과 유해물질 배출량은 법적 환경기준치 0.6pg(피코그람)를 훨씬 밑도는 수치인 0.04pg으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판교소각장시설물이 주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해 인수·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러나 판교지역 4곳에 설치된 쓰레기집하시설(판교 크린넷)은 인수 보류키로 했다.

 

지난 2009년 7월 총 600억원을 들여 LH공사가 준공한 4곳 쓰레기집하시설은 여름철 발생하는 악취와 쓰레기투입구의 잦은 고장 등으로 민원이 잦은데다 LH가 악취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했음에도 많은 돈을 들인 시설물이 부실하게 지어졌다며 주민 반응이 냉담하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4곳 쓰레기집하시설의 악취와 설비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파악과 그에 따른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5월 전문기관에 정밀한 기술진단을 의뢰하여 결과에 따라 시설물 인수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11. 4. 2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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