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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노후 심각…수자원공사‘대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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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9 23: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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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노후 심각…수자원공사‘대책 없어’

 

20년 이상 노후관로 22%, 국민건강 위협

 

수도관의 노후로 인한 물 공급 중단 사고 급증과 국민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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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신영수 의원(한나라당, 성남 수정)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매설된 광역상수도관의 총 길이는 4,887km로 이 중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관은 전체 광역상수도의 22%에 해당하는 1,068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부산 간 거리의 2.5배에 해당하는 길이다.

 

또한 노후 수도 관로 파손으로 인한 물 공급 중단 사고가 지난 2005년 51건에서 2010년 104건으로 2배나 급증하는 등 수도관시설 노후화에 따른 사고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국민의 절반이 이용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관은 전국 평균보다 그 비율이 12%나 높은 34%에 달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수도관의 1/3이 교체가 시급한 노후 관으로 수도 관로 파손사고도 ‘2005년 7건에서 ’2010년 20건으로 3배나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의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20년 이상 관로 전체를 교체하기 위해 연간 50km를 교체해도 약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실제 교체되는 수도관은 17km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녹슬고 부식된 수도관에서 발생한 중금속은 폐암, 후두암 등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고, 낡은 수도관의 파손 등으로 인한 물 공급 중단 사고는 국민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노후관로 교체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1. 9. 21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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