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임시공영주차장 사업…新대안‘부상’ > 사회

성남 임시공영주차장 사업…新대안‘부상’

수정구“무료주차장 개방은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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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성남시가 주차난 해소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시공영주차장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수정구에 따르면 복정동 660-12소재 1,158㎡ 규모의 나대지가 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해, 지난 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인 사유지이던 이곳은 수정구가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환수요청이 있을 때까지 무상으로 임대 사용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수정구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30일까지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고 노면다지기, 혼합잡석 깔기 등의 작업을 진행하여 시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따라서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부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주차장인 만큼, 이용 차량소유자는 쓰레기 무단방치, 시설 및 타인차량 훼손, 각종 위험물 반입 등을 금해야하며 주차관련 모든 피해는 이용자 본인이 책임을 져야한다.

성남시 수정구청 윤채 교통행정팀장은 “지역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개인소유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했다”면서 “소유자가 동의를 해줘야 개방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각별한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012. 1. 1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