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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L교수 성폭력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법처리 촉구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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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3-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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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낮12시30분, 가천대학교앞에서는 성남지역 여성단체, 시민단체 13개단체가 모여 최근 가천대학교에서 일어난 미투운동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천대 L교수 성폭력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법처리를 촉구하였다. 

황선희 성남여성의전화 대표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된 취지설명에서 우리지역 대학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미투운동의 응답으로 위드유 메시지를 보내게 되었고, 이는 지역단체들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신옥희 성남여성회 대표는 2월28일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대해 3월2일 해당 교수를 직위해제를 포함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고,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빠른 대응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최미경 성남여성공감네트워크 대표, 이점표 성남창의교육시민포럼 대표, 신옥희 성남여성회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읽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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