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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보건소 폐기물방치, 총체적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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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30 03: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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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보건소 폐기물방치, 총체적부실 '논란'

 

도덕적 책임 방기…관계자 의식개혁 및 시스템개선 시급

 



<속보>성남중원보건소가 의료 폐기물(감염성 폐기물)을 부실하게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본지 3월22일자 1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관내 분당구보건소도 동일한 방식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나 '총체적 부실'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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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지 확인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양현로 306소재 분당구보건소 마당 한켠에 위치한 생활 쓰레기 하치장엔, 혈흔이 선명한 의료폐기물<사진 1>이 일반 생활폐기물과 뒤섞여 가정용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었다.

 

또한 의료행위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진료실에 비치된 플라스틱 의료폐기물전용 용기<사진 2>엔 배출자, 종류 및 성질과 상태, 사용개시 일자 등 을 표기토록 규정돼 있음에도 이를 무시해 왔음이 확인됐다.

 

폐기물관리법시행령 별표 2에 따르면 면역성이 약해진 노․약자의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의료폐기물을 격리폐기물, 위해폐기물, 일반 의료폐기물로 각각 분류하여 발생단계부터 지정 용기에 담아 전용 냉장시설에 보관 후 수집운반업체를 거쳐 최종 처리단계에 용기째 소각토록 규정돼 있다.

 

그런데도 지역 내 병․의원을 지도, 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보건소가 스스로 법규를 위반하는 등 도덕적 책임을 방기(放棄)하는 행태를 보임에 따라 총체적 부실이란 비난과 함께 관계자들의 의식개혁과 시스템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분당구보건소 구성수 소장은 "우리 보건소는 의료폐기물이 거의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저귀나 면포류는 감염성 폐기물이 아니다"라고 주장, 의식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2012. 4. 1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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