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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 열풍 뒤에 경기도 있다!

연천 연천양조, 여주 술아원, 평택 좋은술, 용인 J&J브루어리 등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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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07-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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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용인 J&J 브루어리, ‘청혼25’ ▲평택 좋은술, ‘어차피’(2번째, 4번째) ▲연천양조, ‘우주’ ▲여주 술아원, ‘필’(5번째) 경기뉴스광장 허선량.jpg

(왼쪽부터) 용인 J&J 브루어리, ‘청혼25’ 평택 좋은술, ‘어차피’(2번째, 4번째) 연천양조, ‘우주’ 여주 술아원, ‘필’(5번째)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증류식 소주’(蒸溜式 燒酒)가 젊어졌다.희석식 소주와 달리 ‘증류식 소주’는 쌀, 보리 등을 발효시킨 뒤 증류해서 만드는데, 이런 제조 방식이 다르기에 가격이 더 비싸고 프리미엄 소주로 불린다.

 

그간 증류식 소주의 주 소비층의 나이가 많았지만, 최근 가수 박재범이 만든 증류식 소주 ‘원소주’ 제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소비층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특히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증류식 소주 열풍이 불고 있다.그 중심에는 경기도 증류식 소주가 있다는 사실! 이에 경기도가 개발, 업체에 기술․이전한 경기도산 증류식 소주를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홈파티 음주 문화 바꿔…온라인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주류 인기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지난 2년간, 우리 일상은 비대면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중에 하나가 음주 문화일 듯하다. 특히 ‘취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으로 음주 문화가 조금씩 바뀌면서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술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홈파티가 증가하면서 즐기는 술의 종류도 다양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주류시장에서 와인과 함께 증류식 소주가 급부상했다.

 

소위 ‘아저씨 술’로 불리던 ‘증류식 소주’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 요인은 젊은 층에서의 개인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확산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는 하나의 계기로 볼 수 있을 듯하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도 뜨거워졌다. 

 

특히 외국인이 만든 전통주 범주에 있는 증류식 소주 등 전통주가 판매되고 있기 때문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선 문제가 없다. 

 

국민 정서상 여론적인 부분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술도 유행을 탄다? 최근 증류식 소주 열풍과거 1~2년에 비해 증류식 소주 시장이 커졌다. 

 

그동안 증류식 소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프리미엄 술’이라는 인식 때문에 소비층이 한정됐다.

 

혼술, 홈파티 등으로 인하여 주류문화가 바뀌면서 술도 유행을 타고 있다. 2020년에는 수제 맥주 열풍이 불었고, 2021년에는 와인이 많이소비되었다. 


이어 올해 들어 증류식 소주에 불이 붙었다. 여기에 증류식 소주를 칵테일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증류식 소주의 전망을 살펴보면, 증류주뿐만 아니라 전통주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재범 소주’라고 불리는 꽤 인기 있는 제품(‘원소주’)이 나왔고, 편의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7월 19일 기준 신제품인 ‘원소주 스피릿’은 출시 1주 만에 초도물량 20만 병이 완판됐다고 한다‘원소주’는 ‘포켓몬빵’처럼 줄 서서 구매하는 술이 됐다고 한다. 

 

증류식 소주를 색다르게 경험한 이들은 또 다른 제품 찾기로 이어진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 이 같은 증류식 소주에 관한 관심은 경기도를 비롯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된 제품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류 박람회를 중심으로 증류식 소주를 경험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증류식 소주 제품에 관한 관심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한다.

 

증류식 소주는 그대로 마셔도 맛이 좋다. 특히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술맛을 아주 해치지 않을 정도로 탄산수, 레몬 등을 넣어 마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증류식 소주 제조기술, 민간에 이전 연천 연천양조, 여주 술아원, 평택 좋은술 등


최근 증류식 소주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중심에는 경기도가 있는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증류 기술을 민간에 이전,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 숙성기간은 줄이면서 맛과 향을 증가하는 것으로, 2012년 개발해 2013년 특허 등록했다.

 

기존 증류식 소주(곡물, 과일 등을 발효시킨 알코올 원액을 끓여 순수 알코올만 뽑아낸 소주)는 증류(액체를 가열해 생긴 기체를 냉각해 다시 액체로 만드는 것) 후 약 1년 동안의 숙성기간이 필요해 장기 보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증류주 품질 향상 숙성 기술’은 증류주에 공기를 넣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면서 숙성기간을 1~2개월로 줄였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을 이전받아 증류식 소주를 만드는 곳은 연천 ‘연천양조(율무 증류주․2020년 적용)’, 여주 ‘술아원(고구마 증류주․2021년 적용)’, 평택 ‘좋은술(쌀 증류주․2022년 적용)’, 용인 ‘J&J브루어리(쌀 증류주․2021년 적용)’ 등 4곳이다.

 

이들 제품은 지역 전통주점과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음은 경기도산 증류식 소주 소개이다.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을 갖고 있다. 

 

율무, 고구마, 쌀, 보리 등 다양한 취향으로 즐길 수 있는 게 경기도산 증류식 소주의 매력이다.


① 연천양조, ‘우주’: ‘우주’는 쌀 소주에 율무를 같이 넣어 발효시켰다. 율무가 더해져 더욱 고소하고 감칠맛 있게 느껴지게 한다. 22도, 28도, 52도 등의 제품이 있다. 

 

② 여주 술아원, ‘필’: ‘필’은 고구마를 100% 이용해서 만든 소주로, 고구마 특유의 향을 갖고 있다. 여주에서 나오는 고구마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이다. 

 

향이 강한 일본산 ‘고구마 소주’와 달리, 은은한 고구마 향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25도 제품이 있다.

 

③ 평택 좋은술, ‘어차피’: ‘어차피’는 순수하게 쌀을 이용한 증류주에 무궁화 추출물을 첨가했다. 

 

무궁화 향이 조금 나면서도 쌀 증류주의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무궁화 잔향을 운치 있게 느낄 수 있는 증류식 소주이다. 24도, 35.5도 등의 제품이 있다.

 

④ 용인 J&J 브루어리, ‘청혼25’: 도수가 25도인 증류식 소주 ‘청혼’은 쌀에 약간의 보리를 섞어 만들 술이다. 보리가 가진 구수한 향이 청량감 있게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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