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초에 성남시립 지역아동센터 설치…맞벌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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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1-01 07: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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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초에 성남시립 지역아동센터 설치…맞벌이 숨통
市-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 활용 협약 ‘전국 처음’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 안에 맞벌이 자녀를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설치에 나선다. 이 지역 직장 맘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은 10월 31일 오후 3시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진규 청솔초등학교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시설을 활용한 시립 도담 지역아동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분당구 금곡동 청솔초등학교의 빈 교실 3개(199.8㎡)를 성남시에 무상 임대하고, 시설운영에 따른 추가 비용을 부담한다. 성남시는 3억6천만원을 투입해 내년도 7월까지 이곳에 시립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연 2억원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본격 운영되면 4명의 센터 선생님이 정원 40명의 저소득 아동을 포함한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평일에는 학교수업이 끝난 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본다.
![]() 이재명 성남시장(왼)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청솔초등학교 빈교실 3개에 시립 도담 지역아동센터 설치·운영 협약 |
기초학습과 급식지도, 예·체능 특기적성 지원, 아동 사례관리, 문화 체험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성남시와 협력 사업을 펴 혁신학교 교육과 혁신 공감학교, 혁신교육지구를 만들어 지역 전체의 교육을 발전시켜왔다”면서 “아동 돌봄 센터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가 해오던 돌봄 사업을 시(市)와 함께한 첫 사례이자 교육사업의 새로운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교육을 강화해 자라는 어린이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성남시가 할 일”이라면서 “지역아동센터 설치·운영에 학교 시설 제공이라는 좋은 제안을 해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성남시는 앞서 분당동(2013.12)과 성남동(2014.1), 양지동(2014.1), 상대원동(2016.4) 등 4곳에 도담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2016. 11 / 1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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