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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공연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로 50년 전 성남의 시작과 정체성 기억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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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1-08-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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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jpg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3편의 기념 공연으로 성남시 생성의 역사를 조망한다. 


먼저 8월 7일과 8일 양일간 뮤지컬 <황무지>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1993년 창단 후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무대를 펼쳐온 극단 성남93의 뮤지컬 <황무지>는 지난 2017년 초연에는 가족의 시선으로, 2018년에는 아이의 시선으로, 2020년에는 권씨의 시선으로 시민투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왔다.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사건 속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해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민중의 봉기가 폭도로 왜곡된 그 날을 바로잡기 위해,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뜨거운 외침을 전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의 진정성 있는 계승을 위해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의 원형을 보존하며, 우리의 가무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춤자이 예술단은 융복합무용극 <8월 토마토>를 1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50년 전 집 없는 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희망을 품고 찾은 땅에서 좌절을 딛고 일어난 한 노모의 삶을 통해 당시의 아픔과 희망을 전한다. 

 

황무지 위 굶주린 소년에게 가난한 행상 아주머니가 건넨 빨간 토마토 한 알은 그 강한 생명력처럼 성남이 척박한 땅에서 최첨단 도시로 발전을 이뤘으나 그 과정에서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을 떠올리게 하고, 공존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마지막 공연은 성남민예총 극위원회의 입체낭독극 <아홉 켤레 구두를 신은 열한 명의 배우들>이다. 13일(금)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각색한 입체낭독극이다. 


피아노 연주와 타이포그래피, 배우들의 낭독과 노래를 함께 음미하며, 관객들은 작품 속 ‘구두’를 통해 정처없이 떠밀렸던 그 시대의 발걸음을 떠올릴 수 있다. 

 

작품에 앞서 태평동 골목 언덕을 올라 기억을 되새기는 배우들의 목소리는 50년 전 성남으로 관객들을 안내하고, 타이포그래피로 전하는 문장들은 원작 소설의 문학성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은 3편의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로 성남이란 도시의 시작과 정체성을 기억하고 되새기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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