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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체험”

안산환경재단 환경영화제&환경한마당 개최

지난 9월 19일,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제종길)은 안산CGV 8관에서는 2015안산환경영화제를 개최하였고 문화광장 및 광덕대로에서는 안산시민환경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였다.

안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환경영화제는 먹거리와 동물을 테마로한 4편의 영화상영 및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었으며, 안산환경한마당에서는 재단이 주관한 ‘도로위의점심식사’를 비롯하여‘이색자전거체험’ ‘재활용장터’,‘어린이 교통안전체험’, 학생 및 단체들의 참여부스로 구성되었다.

이번 환경영화제는 2014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작인‘할머니가 간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어린이 추천영화 ‘언트일다!’청소년추천영화‘블랙피쉬’,주부추천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가 상영되었다. 상영 후에는 환경마술쇼, 빙고게임, 감독과의 대화 등 다체로운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잡식가족의 딜레마’황윤 감독은 “기업형 축산은 환경파괴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이다. 가능한 많은 농가가 자연적 방식의 유기농 농가로 돌아서서 운영될 수 있도록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만 하고, 이런 노력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4편중 ‘언트일다!’,‘블랙피쉬’는 전좌석이 매진 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으며 영화제에 참여한 김선영 학생을 비롯한 몇몇학생들은 이런 뜻깊은 영화제에 서포터즈로 꼭 활동하고 싶다며 다음 환경영화제를 기약하였다.

환경영화제를 매년 개최해 달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었다.안산시민환경한마당은 세계 승용차없는 날을 맞이하여 광덕대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도로위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계 승용차 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기 위해 ‘ 도시에서는 내 차를 타지 않기!(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슬로건으로 프랑스 라로쉐에서 1997년에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 퍼포먼스인 ‘도로위의 점심식사’는 안산시민 100가정을 초청하여 차없는 도로위에서 점심을 함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나만의 실천서약 및 잔반 남기지 않기등에 동참해 주었다.

안산환경운동연합 배현정 사무국장은“환경문제가 심각해질수록 시민들의 작고 사소한 실천들이 더 중요해 진다. 이번 행사는 환경에 대한 의식전황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한다” 고 말했다.

2015. 9. 23 / 박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