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옛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문화예술

‘성남 옛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2016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고장 성남에 전승되어 오는 전설, 설화, 민담 등 옛 이야기를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성남 옛 이야기’ 전승 사업을 관내 주요 문화유적지와 공원, 학교 등에서 펼친다.

이 사업은 성남문화해설사들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를 통해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 도시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남은 1970년대를 전후하여 급조된 도시로 많은 문화유산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거나 파괴되어 사라졌다.

전기와 수도 등 기초시설조차 없이 도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보다 항상 뒷전으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훌륭한 인물들이 남긴 업적과, 전설과 설화 등의 옛 이야기, 도시가 발전 해 오는 동안의 변화해온 모습 등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 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청소년을 비롯해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의 스토리를 전승해 주는 일을 펼치고 있다.”며 “성남문화해설사가 조상들의 얼이 스며있는 문화유적지와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등 시민 휴식 공간 곳곳에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무료 선착순 50개(주민센터, 학교, 기관단체 등)로 많은 시민들이 ‘성남 옛 이야기’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 6. 15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