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구청장 박창훈)는 지난 27일 올 겨울 들어 첫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시민 참여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에서 박창훈 구청장은 시민, 환경위생과 직원 50명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 및 밀렵 밀거래방지 어깨띠를 착용하고 먹이주기를 실시하고, 아울러 등산객 및 시민에게도 먹이가 담긴 봉지를 나누어 주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중원구에서는 해마다 동절기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폭설 및 한파로 인하여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먹이구입이 어려운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행사를 실시해왔으며, 동물사료와 고구마를 장만하여 야생동물이 더욱 건강하게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사기막골 주차장에서 피크닉 숲으로 연결된 등산로를 미리 준비한 배낭에 먹이봉지를 담아 등산하면서 야생동물의 주통로인 나무 밑이나 바위아래에 먹이를 배포하고 불법엽구(올무, 덫 등)이 설치되었는지 조사하여 사전 밀렵·밀거래를 방지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 및 자연보호 홍보에 큰 역할을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창훈 중원구청장은 최근 환경문제인 지구온난화가 심각 하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치유책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생태계 질서를 유지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몫 이라며 공무원이 솔선수범과 환경보전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인매일 성남 / 장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