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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수면장애, 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안구건조증, 포도막염, 중심성 장액맥락망막병증 등.. 눈건강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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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1-07-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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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안과전문의 성남센트럴안과 원장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이다.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에, 코로나블루로 인한 신종 수면장애까지 더해져 잠 못드는 밤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최소 열흘간 낮 기온은 평균 35도 안팎, 밤사이 기온은 25도를 웃돌면서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 될 전망이라고 한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블루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서 생기는 무력감이나 불안감 또는 우울증을 뜻함)로 인한 신종 수면장애 환자들도 늘고있는 추세다. 

 

지난 3월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해 총13개국 1만3000명을 대상으로 ‘필립스’에서 실시한 글로벌 수면 서베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에서는 한국인의 62% 즉, 10명 중 6명 이상이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불면증과 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육체적·정신적 질환들의 원인이 되는데 그 중 각막 손상(안구건조증, 각막염, 각막미란 등)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인한 안질환이다.


성남센트럴안과 김영준 원장(안과전문의)은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당연히 안구도 피곤하고 건조해진다. 

 

특히 열대야 때문에 밤새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적으로 쐬거나 잠이 안 온다고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보는 경우, 각막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며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염, 각막미란 등 최근 각막 손상 질환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전자기기 사용에 장시간 노출된 직종에 종사하거나, 잠이 부족해서 만성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수면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안질환들이다. 결막염이나 다래끼, 포도막염, 중심성 장액맥락망막병증 등이 대표적인데, 안구 내에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비염증성 염증들 모두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률이 평소보다 훨씬 높다. 

 

김영준 안과전문의(성남센트럴안과원장)는 “특히 포도막염이나 중심성 장액맥락망막병증의 경우는 일반적인 눈병으로 알려진 결막염에 비해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력이 나빠졌거나 눈이 충혈되고 안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되도록 빨리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이런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는 잠을 충분히 잘 것, 그게 힘들다면 평소 되도록 눈과 손은 멀리할 것,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 전자기기 사용 중간중간 눈을 깜빡여주고 쉬게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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