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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 교수팀 항암제 효과 없는 저항성 두경부암 새로운 치료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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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03-29 18: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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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 교수팀은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항성 두경부암에PCBP1유전자를 억제해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초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인‘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IF: 11.799)최신호에 게재됐다.


PCBP1유전자를 억제하면 세포막의 지질과산화로 철분을 이용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스스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페롭토시스 세포사’현상이 나타난다.

 

최근 여러 암 연구에서‘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유도하는 것이 암세포 사멸에 중요한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다.


노종렬 교수팀은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이용해 저항성 암을 극복하는 치료법에 관한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철(Fe)대사와 자가포식(autophagy)방해에 밀접하게 관여하는PCBP1(poly(rC)-binding protein1)유전자가 암세포를 활성화하고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억제해 치료 저항성에 기여한다고 본다.

 

PCBP1유전자를 억제한 그룹, PCBP1유전자를 억제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암 세포의 변화를 관찰했다.


분석 결과PCBP1유전자를 억제한 그룹이PCBP1유전자를 억제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자가포식과 세포내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증가해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유도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최대70%p이상 암 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CBP1유전자가 암세포 내 불완전성 철을 줄여 철 대사를 방해하고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억제해 암세포가 잘 죽지 않는 저항성 암의 주요 원인임을 밝힌 것이다.


분당 차병원 노종렬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PCBP1유전자 억제를 이용해 페롭토시스 세포사를 높여 암 세포를 사멸하는 것이 저항성 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제시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향후 추가적인 연구로 두경부암을 비롯한 고형암 등 난치암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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