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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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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서창석·이정렬 교수팀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적출?

단일절개 복강경으로

흉터없이 종양만 제거하세요”

자궁근종 절제시 단일절개 복강경의 효용성 증명

 
자궁근종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 대상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만을 내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과

복부에 3~4개 내외의 구멍을 내는 기존 복강경 수술의 수술결과에 차이 없어

- 핵심 수술방법 공개, 한국 의료기술 우수성 증명

유럽산부인과학저널(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by)과 최소침습부인과저널(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 최신판에 각각 발표돼


35세 이상 여성의 약 40~50%에서 발병하는 ‘자궁근종’은, 수술시 종양을 제거한 후 남은 자궁을 복원시키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자궁적출술을 권유받는 여성들이 많다.

 

                                                ▲ 서창석 교수

 

최근의 늦은 결혼연령을 고려하면,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임에 분명하다.

 

                                                  ▲ 이정렬 교수


종양만 제거하고 자궁은 보존시키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법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이정렬 교수팀은, 자궁근종 수술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이 기존에 여러 구멍을 뚫는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미용과 합병증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 수술장면


연구팀은 단일절개 복강경으로 자궁근종을 수술한 환자 59명과 기존 복강경 수술법으로 수술한 환자 59명의 수술성적을 비교 분석했고, 그 결과 수술 성공률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시간과 수술시 출혈량 등 합병증은 오히려 적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절개창 하나에 의지해 수술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연구대상 환자에 있어서는 평균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인 것이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높은 수술 난이도로 인해 기존의 복강경 수술로도 쉽게 시행하지 못했고, 단일절개 복강경수술로는 더더욱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서창석․이정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의 역량에 따라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단일절개 복강경법으로도 자궁근종 절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사실 이번 연구결과가 세계 산부인과의사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 수술기법을 논문을 통해 아낌없이 공유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수술시 사용한 기구는 물론 수술 부위 매듭 기술, 실제 수술 장면 등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여 우수한 수술법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창석 교수는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은 분명 환자들에게 유리한 수술법임에 분명하다”며,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새로운 수술법의 도입을 꺼리는 산부인과의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술법을 모두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정렬 교수는 “자궁근종 환자 대부분은 자궁의 보존을 원한다”며, “수술결과가 동등하다면 미용적으로 우수한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를 추적관찰하는 ‘전향적 비교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가 마무리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의 우수성을 보다 확실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침습의료의 메카로 불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미국, 스웨덴, 독일 등 다수의 의료 선진국으로부터 방문한 의료진에게 매년 수술장 견학 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복강경·흉강경 등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에 있어 여러 건의 세계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유럽산부인과학저널(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과 최소침습부인과저널(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 최신판에 발표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4. 11. 13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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