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척추수술, 기존 수술보다수술 후 인접 추간판에 부담 적다 > 보건/환경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보건/환경

로봇 척추수술, 기존 수술보다수술 후 인접 추간판에 부담 적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7-03-27 08:31

본문

로봇 척추수술, 기존 수술보다수술 후 인접 추간판에 부담 적다

세계 최초 환자맞춤형 생역학(Biomechanics) 분석법 적용한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 척추센터 김호중 · 염진섭 교수팀은 척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생역학적(Biomechanical)으로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생역학은 생명을 뜻하는 BIO와 힘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효과를 다루는 MECHANIC이 합쳐진 말로 생명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힘의 작용과 기계적 움직임의 관계 등을 다루는 데 사용된다.   

김호중・염진섭 교수 연구팀은 수술 후 척추뼈와 같은 각 구조물이 신체 내의 움직임 중에 얼마나 힘을 받는지 등 수술 후 생역학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변수들을 환자 맞춤형 유한요소법(Finite Element Method; 복잡한 구조에서 3D 모델링 등으로 분할된 각 부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수치화하는 방법)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로봇으로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기존 방식으로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인접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 상승폭이 유의하게 적음을 확인했다. 


특히 추간판이 신전(Extension)되는 경우 외측으로 굽혀지는 경우(Lateral Bending) 비틀리는 경우(Torsion)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후 척추 후관절의 접촉력도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신전과 비틀림에서 기존 수술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적었다. 김호중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로봇 척추수술법이 환자에게 좋은 예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 발생하기 쉬운 인접 분절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재수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염진섭 교수는 척추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환자 맞춤형 생역학적 분석법을 시행한 것으로 방법론적으로도 우수한 연구였다며 향후에도 3D 모델링은 물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환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척추의학 학술지인 스파인(The Spine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7. 3. 27  /  박준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60건 1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시민프레스(주)l 등록번호 경기,아50702 ㅣ발행인 : 박준혁, 편집인 : 박준혁ㅣ 청소년보호담당관 : 박재철 | 등록일 : 2013-07-03
시민PRESS(siminpress.co.kr) 우[462-122] / email gve72@naver.com
성남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392번길 17 / 031-743-1752
광주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춘대로 1258-1번길 / 031-743-2295
북부지사 : 의정부시 분야로 33번길 14 (서강빌딩 3층)031-748-5883
<시민PRESS>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3 sinminnet.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