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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술마을습지 집중토론…보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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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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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술마을습지 집중토론…보존키로

 

감사담당관 "시민정서 등 여러 상황 고려, 보존이 시의 입장"

 

최근 ‘여술마을습지 보존’처리를 놓고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이례적으로 실무관련 부서장과 문제를 제기한 언론사 기자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보존의지를 밝혔다.

 

8일 오전 성남시는 택지개발과장, 환경관리과장, 공원과장, 녹지과장 등 4개 실무관련 부서장과 K모, C모, H모 등 3명의 기자를 초빙, 정중완 감사담당관 주재로 집중 토론회를 가졌다.

 

정 감사담당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6월1일 4개 실무부서와 여술마을습지보존 문제를 놓고 신중히 검토했다“면서 “시민정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보존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라며 “심도 있는 논의”를 당부했다.

 

정순방 환경관리과장은 “지난 2008년 5월9일 당시 주택공사에 ‘현재 계획 중인 근린4호 공원부지중 산림을 제외한 전체 공간에 인공습지 조성 및 양서류 서식처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요구하여, 같은 해 6월10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공원 실시설계 시 위치 및 규모 등 세부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란 통보를 받은바 있다”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

 

또 “지난 5월24일 시 택지개발과를 통해 LH공사에 ‘여수동 연꽃단지 두꺼비서식처 조성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한바, LH로부터 ‘현재 국토부와 여수택지개발지구 실시설계에 대한 협의가 완료돼, 추가 습지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의례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털어 놨다.

 

그러나 정 과장은 “현재 LH가 근린4호 공원부지에 약500㎡(150평)의 생태연못 조성만을 계획하고 있으나, 그것은 LH 입장”이라며 잘라 말하고 “당초 우리과 주장대로 ‘근린4호 공원부지 중 산림을 제외한 공간에 인공습지 확대 조성‘이 우리과 의견임에 변함이 없다”면서 “LH는 관계법령에 따라 대체습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인호 택지개발과장은 “최근 LH로부터 근린4호 공원부지에 400평~500평 정도의 습지조성이 가능하다 는 추가 통보를 받았다”며 대상 부지 사진을 공개했다. 불과 수일 사이에 LH의 입장에 변화가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무 부서장으로서 향후 LH와의 협상과정에 공원과, 녹지과 등 관련부서의 의견을 받아 시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것이 100만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지켜져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K모 기자는 “5천평 대체습지 부지확보는 현장 실무자의 머리에 들어 있다”면서 “대체습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묵살하고 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LH의 횡포를 묵과(默過)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주택공사는 환경관리과의 요청에 지난 2008년 6월께 공문을 통해 ‘공원 실시설계 시 위치 및 규모 등 세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한바 있다”면서 “시의 관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성남시의 의사표시는 분명했다”며 실무 담당부서의 분발을 촉구했다.

 

2011. 6. 9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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