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은 수돗물을 마십니다.' 릴레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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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8-21 09:19본문
먹는 샘물, 정수기 등 먹는 물이 다양하지만, 국가와 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하며 공급하여 먹는 물은 수돗물이 유일하다.정수기는 수돗물을 원수로 사용하지만 소독약 성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반면, 수돗물은 59개의 법정 수질 기준항목을 정하고, 지자체와 사업자에 따라 자체항목을 선정해 150개 이상의 화학물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선진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8번째로 물 여건이 좋은 나라로 뽑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6년 9월 성남시 기관(본청, 구청 그리고 성남시의회, 산하 기관) 청사 건물 내에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는 없고, 공무원은 청사 내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청사 내 음수대 설치를 요구했었다.
2018년 8월 성남시 청사 내에는 음수대 1대도 없다.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은 성남시의 미온적인 수돗물 음용정책을 시민이 직접 바꿔보자는 것,
성남시민이 직접 가정의 수돗물 안전성을 확인해 보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먹는샘물이나 정수 대신에 수돗물 먹기를 sns 인증해 수돗물 음용율을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국장부터 수돗물 마시기를 시작했다. 김 국장은 지난 8월 9일 성남시 정수과에 수돗물 검사를 의뢰했고, ‘적합’판정을 받았다.다음 주자를 지정해 릴레이로 수질 검사를 진행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만약, 수질 검사결과‘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성남시에 원인파악 및 조치를 요청하여, 수돗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은수미 성남시장에게는 시장실부터 정수기를 철거하고, 음수대를 설치를 제안했다.
성남시장부터 수돗물 마시는 모습을 보여야 달라는 요구를 했다.
김현정 사무국장은 캠페인을 통해 수돗물이 먹는샘물이나 정수 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의 변화와 시민부터 시작된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이 성남시 공직사회로 확산되고, 이를 통해 성남시민은 수돗물을 마신다는 자부심을 갖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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