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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1-04 00: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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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성남 너머 성남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밝게 살피는‘원견명찰(遠見明察)’의 의미를 새기며, 힘차게 출발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췄고, 앞이 보이지 않는 예측불허인 현실이지만 당장 눈앞의 과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보면서 단 한 명의 시민분도 소외되는 일 없이, 우리 모두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진짜 로컬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는‘모란 이동노동자 쉼터’입니다. 지난 1일 첫 발을 내딘 국내 1호‘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그 의미를 담기 위함입니다. 제조업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기, 코로나 전과 코로나 후의 사회변화를 예측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고민할 때입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를 ‘일하는 시민’으로 규정하고 과거의 노동자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 모두의 권리 보호·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자체가 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를 로컬이 대비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바라건대 아동수당 보편적 지급이 전국으로 확대되었듯, 성남시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중앙정부 차원의 전 국민 고용보험, 나아가 전 국민 노동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32년 만에 새 옷을 입은 지방자치법에 특례시 지정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행정수요에 걸맞은 추가 특례 확보 근거는 마련됐습니다. 타 대도시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성남시가 추가 특례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을 통해 성남 너머의 성남을 기획하겠습니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고, 미래는 나아갈 다음이고 꿈입니다. 여러분, 50년 전 우리는 지금의 성남을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성남은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광주대단지는 오늘의 성남의 시작점입니다.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이며, 전국 최초 민권운동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로 향하는 성남의 역동적 태동이 된 사건입니다. 오는 6월까지 광주대단지 사건의 올바른 명칭을 우선 지정하고, ‘광주대단지 50주년, 시민의 등장’을 테마로 각종 강연, 학술토론회,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보다 선명해졌습니다.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아시아실리콘밸리를 향해 뻗어나가는 힘찬 걸음은 계속됩니다.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의 중앙 보행통로 750m 구간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특화 시설물 등을 조성하는‘판교 콘텐츠 거리’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하반기엔 착수에 들어갑니다.


지난 12월에 신청한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특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계획안 제출 기준 90일 이내 최종 결정합니다. 이에 이르면 1월 늦어도 4월에는 지정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연면적 8,500㎡, 총 450석 규모의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도 원활히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3월 당선작이 선정되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짓습니다. 경기장 이외에도 PC룸,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e-스포츠전용경기장, 판교 콘텐츠 거리,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은 성남을 게임 콘텐츠의 메카로 부상시킬 것입니다.


게임과 더불어 바이오와 IT도 성남의 핵심거점이 될 것입니다. 오는 11월 산학연병관 혁신네트워크 성남형 C&D 플랫폼 지원센터가 개소합니다. 병원, 대학, 연구소, 바이오 관련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제조업 분야 하이테크밸리 메이커스페이스도 3월에 문을 엽니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금토동의 성남글로벌 ICT 융합플래닛엔 창업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시민과 기업 간 소통 커뮤니티 공간 전략을 구상하겠습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 및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계획을 올해 상반기 내 수립합니다.


노후·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재생사업에도 222억원을 투입합니다. 작년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하이테크밸리 안 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되는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는 3천800여개 입주 기업의 혁신, 업종고도화, R&D, 창업을 지원합니다.


나아가 AI 기반의 도심형 스마트 산업단지 육성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컨트롤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성남시 데이터거래소’를 지난 12월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 최대 5곳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 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꾀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데이터 거래소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00만장을 추가 공개해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겠습니다.


‘교통은 복지’그 이상으로 도약합니다. 판교역~모란역~성남산단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이 지난해 11월‘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현재 타당성 상향 강구 중에 있습니다.


운중동~판교테크노밸리~판교원마을, 정자역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 지침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재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전국 지자체들과 공동 대응해 나갑니다. 아울러 혼용차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위한 추진방향도 이달 내 마련합니다.


아울러 위례~삼동선 사업도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8호선 모란~판교역 연장 사업은 지난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종 통과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해 나갑니다. 이달 위례지역에 개인형 이동 수단(퍼스널 모빌리티)‘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도입합니다.


복정역, 장지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위례지역 집까지 안전하게 편히 운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13개 노선 104대 운행을 지속하고, 45개 노선 524대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확대 추진합니다.


또한 마을버스 49개 노선 287대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새롭게 도입해 노선별 통행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를 확대해 나가 출퇴근 대중교통 여건 개선에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남한산성순환도로 확장도 순탄히 진행 중입니다.


주변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조속히 마무리 짓겠습니다. 원도심, 주택가 등 주차난 해소에도 힘씁니다. 오는 4월 205면 규모의 백현동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10월엔 74면 규모의 신흥3동 주차타워, 40면 규모의 양지동 공영주차장이 건립됩니다. 무료개방인 유휴 부설주차장을 지속 발굴해 주차나눔확산도 계속됩니다.


더불어 올해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스마트 주차장을 기존 공영주차장에서 민영주차장까지 확대합니다. 여수동에 체력단련실, 휴게실, 다목적실을 갖춘 연면적 857.44㎡의 택시쉼터와 37면의 택시공영차고지를 오는 3월 착공해 9월 완공할 것입니다.경제방역의 골든타임도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작년 10% 특별할인 1300억 조기 완판에 이어 올해 역시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일반발행액 2천억 시대를 열어갑니다. 가맹점 확대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도 돕겠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1만4752곳이었던 지류 상품권 가맹점을 연말까지 2만곳으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도 1만5657곳에서 2만5000곳으로 늘리겠습니다.


특히 올해 전국최초로 지류, 모바일, 카드를 한 데 묶은‘카드형 상품권’과 ‘앱’을 개발해 온라인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앱에는 지역 업체, 소상공인을 선정해 쇼핑, 배달 서비스도 제휴합니다. 수수료는 최저로 책정하고,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 기능을 강화합니다.


시설 현대화를 완성해 임시 운영중인 태평동 중앙공설시장은 올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국도비 특성화사업 공모 등을 통해 지역중심의 전통시장 육성에 힘써 나갑니다. 성남동 성호시장은 오는 9월 실시계획인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설 현대화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모란전통상권은 2023년까지 철판요리 야시장, 고소한 기름, 맛집 특화거리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74개 상인회 6298개 점포의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에도 발벗고 나섭니다. 내년까지 골목형 상점가 8곳을 등록해 특화상품을 발굴하고, 특화거리 3곳을 지정해 골목 구석구석에 생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청년·여성·노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도 되어 드리겠습니다. ‘성남형 청년 뉴딜일자리사업’이 올해 첫 선을 보입니다. 20명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 인턴십을 통해 정규직 민간일자리 채용 연계를 지원합니다.


‘청년 니트 없는’일자리 경험사업도 작년보다 40% 증원한 70명의 청년을 선발해 민간취업연계를 위한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5478명, 어르신 소일거리사업 4천명을 선발해 총 9478명으로 참여자를 확대 운영합니다.


경력단절여성의 경력이음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착수했던 실태조사 결과도 상반기 내 나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기존 일자리 유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기업체와의 상생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제 건강한 환경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깨끗하고, 안정된 수돗물 공급에 힘씁니다. 비상대책, 재정 운용, 경영의 효율화 등 상수도사업의 모든 분야를 포괄한 내용을 담은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은 상반기 내 환경부 승인을 거쳐 시행됩니다. 이를 통해 상수도 수요량을 예측하고,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정비해 갑니다.


또한 복정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수돗물을 하루 28만톤에서 31만4000톤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게 복정제2정수장을 전면 개량합니다. 이는 현재 주요 구조물을 건설 중으로 2023년 말까지 마무리 짓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성남을 만들어 갑니다. 오는 3월부터 상대원 1·3동‘레미콘 공장 재구조화 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합니다. 밀폐형·지하형 저장고 시설 등 미세먼지 저감 현대화 시설을 도입하고자 타당성 조사와 사업비용 산정 등을 검토하고, 공장 이전과 이해관계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도 올해 안에 수립합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7215대를 연말까지 모두 없애고, 전기버스 200대, 전기화물차 300대 등 친환경 전기·수소자동차도 확대 보급할 것입니다. 이제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 5개년 계획에 따라 건강, 재난, 산림·생태계 등 5개 분야 49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갑니다.


올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신재생에너지 확충,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공원·녹지확충 등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위한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율동, 대원근린공원 등 일몰제 대상 공원 부지 토지를 2022년까지 사들여 단계적으로 공원 조성도 해나갑니다.


스마트 자원순환도시 성남 역시 이어갑니다. 우선 태평4동, 금곡동 청솔마을을 시작으로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쓰레기 배출부터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시민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1998년에 설립된 성남소각장을 대신할 신규 소각장 건립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본 계획대로라면 연말 착공에 들어가고, 2024년 6월까지 마무리 됩니다. 또한 판교역사, 은행종합사회복지관 등 연말까지 총 3곳을 확대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운영을 지속해 갑니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 전담조직 기능을 보다 강화합니다.


간 1,028명(12.29.9시 기준)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성남시의료원은 전담 병상을 94개에서 119개로 이미 추가 확보했습니다.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72병상까지도 가동할 것입니다. 또한 3월 내 수정·중원구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하고, 분당구보건소에 기존 감염병관리팀을 감염병관리센터로 격상합니다.


각 보건소에 역학조사관 1명씩을 배치하고, 방역·소독 업무도 일원화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합니다. 긴 호흡으로 도시재생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진2, 태평2, 태평4 맞춤형 정비사업과 태평24 도시재생사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 짓겠습니다.


중점재생구역인 산성대로, 단대논골 지역의 활성화 계획도 수립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갑니다.


특히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공동체와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소규모 주민공모사업과 지역 기반의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지역 문화 공동체 활동도 지원하겠습니다.오는 3월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단대동 행복주택(60가구)’입주가 시작됩니다.


이 중 27가구는 대학생과 청년층에게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게 공급합니다. 2024년까지 삼평동 667번지에는 행복주택을 건립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유형 주거시설을 제공합니다. 야탑동 134-1번지에도 무주택 서민과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242세대 입주자를 올해 상반기에 모집합니다.


창조도시 성남은 ‘문화’를 품어 안습니다. 백현 MICE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지난해 12월에 마쳤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2022년 하반기까지 거친 후, 그해 착수에 들어갑니다.


구미동 구(舊)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사업은 작년 12월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 짓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내부 검토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엔 설계공모를, 2023년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후 2024년 착공에 들어섭니다.과거와 미래의 소통과 화합의 거점이 되는 성남시립박물관은 시민과 함께 계속됩니다.


오는 5월 전시동의 건축 설계 현상 공모 및 설계를 실시하고, 내년 7월 착공에 들어서 2025년에 시민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또한 제1공단 부지에 건립 중인 교육동은 6월에 준공합니다.옛 영성여중은 지난해 연말‘꿈꾸는 예술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올해 학교문화사업, 사회문화사업을 지역 거점 형태로 운영하고, 예술터 내의 손기술랩, 이미지랩 등 교육공간을 십분 활용해 창의적인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겠습니다. 성남시의 건축물과 공간환경 조성은 남다릅니다.


작년에 첫 도입한 성남시 민간전문가 제도를 통해 총 17명의 총괄, 공공, 청년예비건축가가 기획부터 준공 단계까지 공공건축 사업들을 총괄 조정하고, 자문해 나갑니다. 이 제도를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 등 13개 공공건축사업에 녹여내겠습니다.오픈을 속속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3월 판교역 지하에 총 555.69㎡(168평) 규모로 일자리혁신센터, 창업카페, 청년지원센터 2호점이 들어섭니다. 공유부엌, 1인미디어실, 감성라운지 등 공유공간을 갖춘 이곳은 청년 소통의 허브 청년플랫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금광동, 복정동, 백현동 등 올해 총 7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12곳에서 19곳으로 확대되고, 국공립 어린이집은 위례동, 판교대장지구 등 13곳이 신규 개원해 공공 보육 역시 책임질 것입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준공율 80%로 3월에는 여수동으로 이전을 완료합니다. 분당동 행정복지센터도 오는 4월 새단장을 마칩니다.


정자1동,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는 이달 내 착공합니다. 현재 건축 중인 분당구청 부설주차장 315면은 오는 8월이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공간도 올해 첫 선을 보입니다.


수내도서관이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서고, 대장지구 도서관은 상반기 부지 매입, 하반기 설계 용역 등 건립을 추진합니다. 중앙도서관 구내식당, 수정도서관 시청각실은 리모델링해 새단장에 들어갑니다.


12월엔 신흥동 일대 제1공단 근린공원 역시 희망대공원과 연결해 생활문화지원센터, 야외무대 등 원도심 휴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오는 7월엔 정자동의 클럽하우스를 겸비한 축구센터가 시민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선수단 편의시설은 물론 잡월드와 연계해 축구교실, 축구캠프, 축구센터투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시청공원 저류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조성도 오는 8월 마칩니다. 하절기엔 인라인스케이트장, 동절기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복지라면 그 어느 하나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명실공히‘아이 키우기 진짜 좋은 도시’성남입니다.


연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아동참여기구인 아동권리 모니터단을 신설합니다.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할 아동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도 지속됩니다. 작년 한해엔 16명 아동이 2천여만원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올해 역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아동학대 전담팀은 상반기 중 신설하고, 전담 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문요원 3명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아동의 안전 또한 저희가 지켜 나갑니다.‘1인가구가 보다 당당한 가족같은 든든한 성남’도 만들어 갑니다.


오는 2월부터 중위소득 90%이하 200여 1인가구에 비급여인 간병비를 지원합니다. 1인가구 여성, 청년을 위한 중원구 여성쉐어하우스 1호 시범 운영도 시작합니다. 특히 1인가구의 40%를 차지하는 중장년(40~64세)층 300가구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IoT를 접목한 안전관리솔루션을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말 전체인구수 대비 만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로 고령사회로 첫 진입한 만큼 오는 5월까지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완료하고, 노인 치매 통합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6월까지 수립합니다. 독거노인 3천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노인인권지킴이도 12명으로 올해 확대합니다.


아울러 장애인택시바우처 수혜 대상자를 전체 심한 장애인 1만3167명으로 확대해 이들의 이동권 보장에 힘써 나가고, 32년된 산성동 장수경로당을 내년 6월, 26년된 궁내동경로당을 다목적 복지회관으로 2022년까지 신축하는 등 어르신 복지시설 보강에도 힘을 쏟습니다.


오는 3월 학교 혁신영역, 자치사업, 동아리 활동 지원 등 104억원 규모의 성남형 교육 역시 계속됩니다. 안전, 환경, 민주시민, 문화예술 4개 분야 28개 지역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에 24억4500만원도 투입합니다. 특히 코로나19는 교육환경을 변화시켰습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25억원을 투입해 50개 초중고등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설치합니다. 메이커 스페이스, 온라인 토론교실, 온라인 스튜디오 공간을 창출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합니다.


94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할까요?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한 곳의 사람과 자연이 무너지면 다른 곳 역시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우리에게 세계와 사람과 자연이 그만큼 소중합니다.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준비를 위한 세계와 사람과 자연의 융화, 그것을 로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까이 스며들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공동체를 모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더 멀리 내다보고 밝게 살피면서 더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광주대단지 50주년을 맞아 오늘이야말로 행동하는 그 첫날로 여러분과 이렇게 마주하고 약속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로컬, 우리 성남에서 단순하고 순진한 응원 구호로 그치지 않는 진정한 ‘희망’의 돛을 활짝 피우겠습니다.


전례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 모든 것이 겁나고 익숙하지 않지만, 두려움을 억누르고 희망을 불어넣으며 행동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그 역사적인 걸음에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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