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 야구 스타킹에 달러貨 등 숨겨 441억원 상당 외화 밀반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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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01 12:04본문
복대, 야구 스타킹에 달러貨 등 숨겨 441억원 상당 외화 밀반출 일당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온라인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으로부터 환전 및 밀반출 의뢰받아 국내 은행에서 미국 달러 홍콩 달러유로화 등으로 환전후 복대·야구 스타킹 등에 숨기고 국제공항을 통하여 총 217회에 걸쳐 441억원에 달하는 외화를 필리핀 등지로 밀반출한 총책 A씨(38, 남, 구속) 등 8명(구속3, 불구속5)과, 돈을 받고 공항 검색대 통과를 도와준 공항 보안관리팀 관계자 B씨(49, 남, 구속) 등 총 9명(구속4, 불구속5)을 검거하고 검거현장에서 9억 8천만원(한화 5억원, 홍콩달러 340만달러)을 압수하였다.
사건 설명 범행수법(환전 및 밀반출 방법) A씨 등은 2015년 6월경 부터 자신이 마련한 8억과 미국 국적의 친누나 C씨(43, 여, 구속) 등의 6억 5천만원 공범 D씨(31, 여, 구속)의 1억원 등 총 15억여원으로 원화대비 외화 환율이 떨어졌을 때 외화(미국달러, 홍콩달러, 유로화 등)를 미리 확보해 놓고 15. 6. 24 ∼ 16. 8. 18일간 필리핀 등지의 온라인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자 환전업자 관광상품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환전을 의뢰받아 밀반출 의뢰 시점의 환율에 0.4%∼0.6%를 더한 수수료를 받고 A C D씨 등이 직접 또는 운반책 E씨(46, 남) 등에게 일당 10∼20만원을 주고 총 441억원에 상당하는 외화를 밀반출하였다.
C씨 등은 시중에서 구입가능한 복대와 야구 스타킹을 지폐를 숨겨 담을 수 있게 개조한 후 복대(최대 지폐 8다발)와 야구스타킹(최대 지폐 4다발)에 1회 최대 2억원을 숨기고 총 217회에 걸쳐 필리핀 등을 왕래하며 외화를 밀반출 하였고 21:30경 공항을 출발하여 익일 01:30경(현지시각 AM 12:30) 필리핀 마니라 공항 도착한후 밀반출 외화를 의뢰자에게 전달하고 같은날 04:30경(현지시각 AM 03:30)에 귀국 비행기에 탑승하여 같은날 08:30경에 공항에 도착하였다.
A씨 등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0.4%∼0.6%의 수수료(약 2억 2천만원)와 환차익(약 5억원) 등 총 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진술하였으며 공항검색대 통과 A씨는 공항 보안관리팀 B씨에게 접근하여 친분을 쌓은 뒤 공항 검색대를 안전하게 통과시켜주면 금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2016년 3월 ∼ 7월까지 7회에 걸쳐 2,180만원을 제공하였고 B씨는 복대나 야구 스타킹에 외화를 숨겨 출국하려는 C씨 등을 안내하며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향후 수사 계획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환전·밀반출 의뢰자 및 공항 관계자들에 대하여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결과 나타난 공항 보안 검색의 문제점 등에 대하여도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2016. 9. 1 / 이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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