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종이가 미화 100달러 지폐로 변하다니... > 소방/경찰

검은종이가 미화 100달러 지폐로 변하다니...

가짜 화폐제조기 등을 이용하여 돈을 가로챈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인 검거

지난 6.1(수) 전동모터가 달린 기계와 불상의 가루를 이용, 검은종이가 미화100달러 지폐로 변한다고 속여 일명 : 블랙머니 4명의 피해자로부터 약12억원을 편취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인 검거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장 정용선 국제범죄수사대는, 전동모터가 달린 조잡한 기계에 검은 종이를 통과 시키거나 약품처리를 하여 물에 씻기면 미화 100달러 진폐로 변한다.

방법 으로는  일명: 블랙머니 사건으로 내국인 피해자 A씨32세, 남등 4명을 속여 기계 임대료 및 약품 구입비 명목으로 약12억원을 편취한 아프리카 대륙의 라이베리아인 K씨42세, 남를 서울 이태원의 거래 현장에서 체포 후 구속하고, 화폐제조용 기계, 약품가루, 검은종이, 미화1만5천달러 등을 현장에서 압수하였다.

위조달러

전동모터를 이용한 기계와 세탁용 세제로 추정되는 가루를 이용 피의자 K씨42세, 남는 007가방 크기의 나무틀에 모터를 장착하여 한쪽으로 미화 크기로 미리 제작된 검은 종이를 밀어 넣으면 반대쪽에서 미화 100달러 진폐가 현출되는 장면과 세탁용 세제로 추정된다.

불상의 가루를 특수 처리된 약품인 것처럼 검은 종이에 묻혀 물에 씻겨내면 미화 100달러 진폐로 변하는 과정을 피해자들 앞에서 직접 보여주고, 기계 임대료와 검은 종이, 불상의 가루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였다.     

기계를 이용한 사기 수법 피의자는 검은 종이가 기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마치 진폐로 변하는 것처럼 가장하였으나 사실은 기계의 한쪽으로 들어간 검은 종이는 기계 속에 남아 있있다.

다른 한쪽에서 나오는 미화는 미리 기계 속에 넣어둔 진폐가 나오는 것이었다. 피해자들이 출력된 미화 100달러권의 진폐 여부를 확인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미화 진폐를 기계 속에 넣어 둔 것이였다.

이렇게 나온 미화가 은행에서 원화로 교환이 되자 피해자들은 피의자를 신뢰했던 것이다.약품을 이용한 사기 수법 피의자는 위와 같이 기계를 이용한 수법 이외에 약품을 이용한 수법도 함께 사용하였다.

피해자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 의하면 피의자가 약품을 묻힌 검은 종이를 물에 씻어 내는 과정에서 미화 100달러로 변하자 이를 목격한 피해자들은 기계를 이용한 방식과 더불어 피의자를 완전히 믿는 계기가 되었다.

2016. 6. 9  /  이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