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봄철 화재 “공사장 용접ㆍ용단, 부주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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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철 기자 작성일 23-03-06 11:53본문
성남소방서(서장 박미상)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을 맞아 건축공사장의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전했다.
최근 5년간(2018~2022) 경기도 내 봄철 화재 발생 분석 자료를 보면 공사장 화재는 총 1,188건이 발생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6,616건(53.3%), 전기2,854건(23%), 기계1,383건(11.1%) 순으로 나타나 부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주의의 원인 중 하나인 ‘용접・용단 불티’에 의한 화재 대다수는 우레탄폼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용인 롯데몰 화재(2019),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2017) 등 다수의 대형화재 사례에서 보듯이 급격한 연소 확대와 다량의 유독가스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작업 전 허가를 받고 화재감시자를 배치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이격), 차폐막 설치 △소화기・마른모래 등 임시 소방시설 비치 △작업 끝난 후 일정 시간(1시간 이상) 동안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공사장 용접・용단 불티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부주의나 방심 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많다”라며 “관계자는 경각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화재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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