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새우살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유통업체 검거 > 소방/경찰

중국산 새우살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유통업체 검거

“Haccp인증 업체가 비밀 창고에서 중국산 백새우살을 국내산과 혼합,

  학교 등 집단 급식소에 판매”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는 해썹(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인증을 받은 업체가 ’14. 4. 22. ~ ’15. 9. 위생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비밀 창고에서 수산물(어패류:새우살, 바지락살, 홍합살 등)을 가공하여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51억 6천만 원 상당을 유통시키고, ’15. 4. 21. ~ 6. 21. 중국산 냉동 백새우살 1톤을 국내산과 5:5로 혼합하여 판매한 유통업체를 단속하여, 식품위생법위반 및 원산지표시위반 혐의로 업체대표 등 2명을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불량식품 유통사범에 대하여 수산물품질관리원·지자체등 유관기관 공조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업체 대표 박모씨(44세, 남)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하며, ’14. 4. 22 ～ ’15. 9. 7. 위생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비밀 창고 에서 수산물(어패류)을 가공하여 어린이집·학교·관공서 등 집단급식소에 51억 6천만 원 상당을 납품하고, 새우값이 폭등하자 2015. 4. 21. ~ 6. 21. 중국산 냉동 백새우살 1톤을 구입하여, 국내산과 5:5로 혼합, 해썹(Haccp) 및 국내산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4,076만 원 상당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산물 제조․가공 관련 현행법 규정의 개선사항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 시 비밀 창고에서 유통기한 및 원산지 표시가 되지 않고 장기간 보관중인 수산물이 대량으로 발견되었으나,

해썹(HACCP)

현행 식품위생법 고시 규정상에 비닐랩 등으로 포장하여 관능으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포장한 식품은 표시기준의 규정에서 제외하고 있는 점을 악용하여 시중에 유통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수산물 보관 관련 현행 식품위생법상 표시기준의 고시규정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사항을 식약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단속된 업체에 대하여 관할 지자체 등에 행정처분 의뢰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치밀해지고 지능화 되고 있는 불량식품 유통업체에 대하여 수산물품질관리원·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 9. 17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