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길 잃은 치매 할머니에 신발 건넨 시민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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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5-29 14:3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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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손을 잡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그는 맨발로 걷고 있던 할머니를 위해 본인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신겨줬다. 이후 할머니의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고 판단한 그는 곧바로 112로 신고했다. 마침 할머니의 실종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된 상태였고, 출동 경찰관은 무사히 할머니를 인계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박다영 씨는 “혹시라도 맨발인 할머니가 다칠까 신발을 벗어 신겨드렸다”며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동체 치안 활성화와 시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 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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